부천세종병원 전경
부천세종병원 전경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최근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제5기 1차년도 심장 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이번 제5기까지 5회 연속 재지정이다. 국내에서 심장전문병원은 부천세종병원이 유일하다.

복지부의 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 및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병원을 육성,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문병원은 지정 후 3년간 지위가 인정된다.

부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정부의 전문병원 지정 제도가 시작되기에 앞서 애초부터 심장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역할을 해 왔다.

지난 1982년 문을 연 부천세종병원의 설립이념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다.

심장 분야 국내 최초·최다 타이틀 다수 확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개최하며 심장 분야 해외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심장치료 및 진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성공률을 높이는 등 수십년 심장 돌봄 노하우와 미래 기술 접목으로 시너지를 내며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

전문 인력 확보도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부천세종병원에서 성인 및 소아·선천성 심장 수술, 시술, 진료 등을 담당하는 심장혈관흉부외과·심장내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총 33명이다.

설립이념을 지키기 위한 선한 영향력도 이어가고 있다. 병원 설립 이듬해부터 시작한 의료나눔은 올해로 41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 환자가 이곳에서 무료 심장 수술 등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부천세종병원은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국내외 심장병 환자 돌봄에 앞장서 왔다”며 “부천세종병원 모든 임직원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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