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0일까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6월 말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공동운용사)에서 운용사 자격을 반납한 펀드 결성분 2500억원 중 남은 1000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와 국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와 국책은행은 투자 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목표 결성액 1000억원의 70%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했다.

자세한 출자조건 및 운용사 선정기준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올 한해 어려운 투자 환경에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총 2,616억 원을 조성된 만큼, 새롭게 공모하는 3호 펀드도 신속히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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