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관 원장
서홍관 원장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지난 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총동창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서홍관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금연운동에 기여한 공로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 예방에 주력해온 공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서홍관 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며 30여 년간 금연운동에 헌신해왔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내에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국립암센터에 금연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금연 선도 역할을 해왔다. 또 언론을 통해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정부와 국회를 촉구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달성 등의 정책 개선도 이뤄냈다. 2021년부터는 국립암센터 원장으로서 술이 1군 발암물질임을 널리 알리고 암 치료와 더불어 암 예방 활동을 견인해오고 있다.

또한 서홍관 원장은 근거에 기반해 암 검진을 정착시키고 갑상선암 과다진단 예방 운동을 펼쳐 국민건강에 이바지했다. 의료윤리, 의료인문학을 비롯해 의학교육을 진행해 의료윤리 확립에도 기여했고 국내 최초 의사 시인으로 문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의료인의 문학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서홍관 원장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김정순 교수의 지도하에 보건역학을 공부했으며, 1991년 2월 보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40여 년간 의료인으로서 금연운동, 암 예방 활동 등을 열심히 해왔는데 이런 활동을 모교 동문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 등 국민들이 알아야 할 암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며 암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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