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6차 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더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일본 및 중국(이하 ‘3국’)과 감염병 공동 대응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4년 만의 첫 대면 회의로, 3국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한 보건 안보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양자 및 3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3국 대표는 ▲회의의 결과문서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였으며 ▲3국 보건부 간 보건협력을 위한 협력각서(이하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차기 3국 정상회의 시 미래 팬데믹을 포함한 공중보건위기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 노력을 명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박민수 차관은 이번 보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의 의장국인 중국을 비롯한 일본,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이하 ‘WPRO’) 대표와 양자 면담을 가졌다. 

특히, 중국과는 한-중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개정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양국 간 디지털 헬스 분야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확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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