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구기혁 교수(왼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왼쪽)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가 정형외과 부문에서 젊은 외과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젊은 외과의 상(Young Surgeon)은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만 39세 이하 회원 중 정형외과 3명, 성형외과 3명을 선정해 본인의 진료 경험과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가장 우수한 발표자(정형외과 1명, 성형외과 1명)에게 주는 상이다. 구기혁 교수는 ‘하지의 연부조직 결손의 수복에 미치는 스테로이드와 쿠싱 증후군의 영향’을 주제로 구연 발표해 참석한 학회 회원의 투표 결과 최다 선정돼 수상했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가 주축이 구성된 학회로, 1980년 창립 이래 재건, 연부조직결손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이다. 우리나라의 미세수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기혁 교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며 본분에 충실하려 노력했을 뿐인데,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곁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해주신 정덕환, 백종훈 교수님, 의과학자의 소명을 보여주신 김강일 교수님,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영수 주임교수님, 김용찬 정형외과 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기혁 교수는 여러 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SCI 논문들을 통해 손과 팔꿈치 분야의 외상과 질환에 대한 학술 활동에 전념해왔다. 지난 6월에는 ‘굴곡 구축을 동반한 방아쇠 수지의 활차 절개 수술 후의 임상 결과’을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 학회에 발표하는 등 방아쇠수지,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골절, 수부 선천성기형, 주관절 질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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