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전경, 인물은 약제부 김현수 약사
양산부산대병원 전경, 인물은 약제부 김현수 약사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김현수 약사가 지난 10월 21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주관하는 제1회 임상시험 전문인력자격시험 ‘QCRP(관리약사)’ 직능 분야에 합격했다.

QCRP(Qualified Clinical Research Pharmacist)란, 의약품 품질관리, 임상시험, 규제 및 규정 준수에 관한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그동안 QCRP(관리약사) 시험은 인증제로 시행됐으나 이번 시험은 자격기본법 시행에 따라 민간자격으로 시행된 첫 시험과 동시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이 발급하는 자격증을 받는다.

이번 양산부산대병원 김현수 약사의 합격으로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임상 연구 분야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높은 수준으로 수행할 자격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러한 자격증은 임상 연구의 질을 향상 시키고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QCRP(관리약사)에 합격한 김현수 약사는 “QCRP 시험을 준비하면서 임상시험 관련 법령에 대해 더 명확하게 알게 됐으며, 임상시험에서 약사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며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 되면서 다시 임상시험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이번 시험을 공부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많은 의료전문가와 함께 임상시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2022년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장기이식약료’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표수여자로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새로운 분야에서 자격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김현수 약사를 비롯해 2021년 최초로 이은화 약사가 QCRP 인증을 받았으며, 2022년 김연주, 문정빈 약사가 인증받아 총 4명의 QCRP 약사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의 임상 연구를 주도적으로 하고 있으며, QCRP 약사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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