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TV와 OTT(Over-the-top) 등에서 자살장면이 포함된 콘텐츠를 다수 노출하고 있어 모방자살의 위험 및 생명 경시 풍조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알리고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은 2019년 영상콘텐츠의 자살장면에 영향을 받아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방송작가협회,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가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재단 구성자 정책지원본부장이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유현재 교수가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확산방안’을 발표한다.

토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김영욱 교수를 좌장으로 방송작가 정윤미, 경희사이버대학교 심영섭 교수, 지켜줌인 김동호, 청소년매체환경보호센터 조진석 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현행 영상콘텐츠의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확산하기 위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2부 행사로 올해 재단이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확산 및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차단을 위해 실시한 공모전 수상자와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복지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세미나 당일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영상, 포스터)이 전시되며, 앞으로도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 확산을 위해 수상작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영상콘텐츠 속 자살장면은 모방 자살의 위험성을 높이며, 청소년의 자살장면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영상콘텐츠 제작 및 송출 관계자들이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영상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심의 기능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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