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전경 (한국팜비오 제공)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전경 (한국팜비오 제공)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충주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지난 12일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증축한 공장에는 주사제, 내용액제 설비에 약 35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증축으로 한국팜비오는 기존 내용고형제 생산에 더해 주사제와 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췄으며, 주사제뿐만 아니라 노인, 소아 등 복약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내용액제 라인까지 확보해 더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바이알제제 약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약 950만 관, 스틱내용액제 약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며 설하스프레이 제형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2024년부터 내용액제와 주사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 동남아 국가 이외에 유럽 및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충주 지역에서 60여 명 정도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상생에도 의미가 크다.

이날 증축 준공식에서 남봉길 회장은 “최첨단 생산 시설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기쁘다”며 “공장 증축으로 인해 우수한 기술과 높은 품질력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기지로 뻗어나가 국내외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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