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엘살바도르 보건부 2차 초청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및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함께 진행하는 ‘KOICA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 PMC용역’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연수는 엘살바도르 내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사 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보건 현황에 따라 만성질환 및 1차 의료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강북삼성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교수진의 강의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일차보건의료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및 건강검진 시스템 ▲한국 모자보건 정책 ▲만성질환 관리 ▲재활치료 ▲원격의료 등이다.
특히, 연수단은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엘살바도르의 보건의료 현황 및 연수를 통해 수립한 일차보건의료 강화 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연수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주체성을 한층 더 높였다.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미래헬스케어추진단장은 “이번 연수 내용을 기반으로 연수단이 엘살바도르 보건의료분야의 차세대 리더가 되기를 바라며, 엘살바도르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인 넬슨 이반(Nelson Iván)은 “다양한 강의를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엘살바도르에 잘 전달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국립보건교육센터 건립 및 보건교육 강화를 위해 초청 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