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훈 방사선사
함세훈 방사선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심장혈관센터 함세훈 방사선사가 지난달 25일 2023년 IBHRE(International Board of Heart Rhythm Examinations)의 전기생리학검사(CEPS, Certified EP Specialist)부문에 합격해, 부정맥 전문가로 공인받았다. 

IBHRE는 미국부정맥학회(HRS, Heart Rhythm Society)에서 주관하는 International Board로, 세계적으로 부정맥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증받게 된다. 부정맥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및 관련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현재 국내에 해당 인증을 보유한 부정맥 전문가는 94명이며, 강동구 내에는 함세훈 방사선사가 유일하다.

시험은 1년에 1회 국내에서 지정된 공인시험센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시험은 영어로 구성돼 있다. 물리학, 해부학, 약학 등 일반적인 지식에서부터 심장질환, 부정맥 시술 등의 10개 부정맥 전문 분야 항목에 대해 200문항으로 약 5시간에 걸쳐 응시해 부정맥에 전문지식을 인증받게 된다. 함세훈 방사선사는 지난 6월 시험에 응시해 8월 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함 방사선사는 “이번 IBHRE 취득으로 부정맥 전문가로서 업무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고주파 도자절제술, 인공심박동기 및 이식형 제세동기 등의 고난도 시술 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됐다”라며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는 환자분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분들의 안전과 행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