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1~13일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개최된 ‘제93회 국의절 및 제15회 타이페이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사진), 양국 간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진행했다.

지난 2007년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 체결로 서울시한의사회는 매년 타이페이중의사공회 초청을 받아 국의절 행사에 참석하는 등 상호 간 전통의학 교류와 함께 최신 의료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다시 참가한 이번 국의절 행사는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회장 축사 및 공동선언문 발표,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각국 전통의학 전문가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단체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우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십수년간 지속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의학 발전과 보건의료증진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양국의 노력은 미래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양 단체 모두 국가의 전통의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공통된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통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해 국민 보건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 이후 ‘양국 전통의학의 상호 실증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배움과 발전을 도모하고 양국 국민의 우정을 영원히 간직한다’는 내용으로 ‘2023 전통의학 의료기기 신(新) 전망 선언(The Vision Declaration)’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한의사와 대만 중의사 모두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기기 사용확대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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