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복용하는 한약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한방愛'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복용하는 한약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한방愛'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복용하는 한약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려주는 ‘한방愛(애)’앱을 개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방愛’앱은 처방받은 한약의 QR코드를 앱에 실행하면 조제일, 용량, 유효기간 등 조제정보부터 한약에 들어가는 한약재 이력, 검사 정보, 유통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 정보의 투명화를 통해 한의약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모한 ‘2022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한방愛’앱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소비자들은 원산지나 기원식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역추적 및 원인 규명도 가능하다. 

이같은 대국민 서비스 기능 외에도 ‘한방愛’앱은 한약재의 안전한 공급 기반 및 수급조절 체계 마련, 유통 관리 체계 고도화 등 한약 전주기 관리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한방愛’ 서비스는 시범사업으로 일부 한약 처방과 한방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시스템 보완‧개선을 거쳐 전체 한의 의료기관으로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우리가 먹는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되었으나 자세한 조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한방愛’ 플랫폼을 통해 한의약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국민께 사랑받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