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지난 6일 개최된 수급조절위원회에서 2023년 수급조절한약재 11개 품목에 대한 수입량을 1960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수급조절품목 한약재 수입량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올해 작황 등 국내산 한약재 생산량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전년 대비 증가한 품목은 구기자(150톤, +10톤), 맥문동(220톤, +100톤), 산수유(80톤, +10톤), 오미자(100톤, +20톤), 일당귀(100톤, +30톤), 황기(350톤, +100톤)이며, 감소한 품목은 당귀(50톤, -20톤), 작약(50톤, -20톤), 지황(700톤, -10톤), 천궁(100톤, -100톤)이다. 천마(60톤)는 전년과 수입량이 동일하다. 

이번 수입량 결정은 한약재 유통가격·국내산 생산량 조사 및 한의원 등 소비기관의 수요량을 예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위원회의 사전 협의를 거쳐 수급조절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에서 결정된 수입량은 한약재 수급관리 시스템을 통해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소에 공정하게 배정될 예정이며, 2023년도 수급조절한약재 수입기간은 통보일 이후부터 2023년 11월 20일까지다.

정창현 원장은 “앞으로도 수급조절대상 한약재의 수입관리 업무에 공정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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