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위험군 대상 4차접종이 중증화 예방효과 50.6%, 사망 예방효과 5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청장)는 국내 거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3차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구성원 약 151만명을 대상으로 ‘3차접종군’과 ‘4차접종군’에서 코로나19 감염, 중증화율,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으며, 분석기간은 2022년 2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했다.

 

분석 기간 중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분석됐다.

 

4차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는 감소하나,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는 접종 후 46일 이상까지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에서도 4차접종으로 감염, 중증, 사망에 대해 추가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고, 외국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일부 효과 차이는 분석 대상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도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4차접종 권장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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