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서부 진출 한인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6월 10일 LA에서 ‘한미 협력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시대 한국 보건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현장에는 진흥원, 주미대사관 등 유관기관, 여러 재미한인 전문가 및 미국 서부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이 참석해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으며, 웨비나가 실시간으로 진행돼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 분야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함께했다. 

이 행사의 세미나 세션에는 리드스미스(Reed Smith), LLP 박성원 변호사, 인바디 USA 윤학희 대표 및 나노셀렉트 바이오메디컬(NanoCellect BioMedical) 조성환 박사가 연사로 나섰다.

박성원 변호사는 ’디지털 의료기기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설명‘을 주제로, 최신 업데이트된 디지털 의료기기 관련 FDA 법률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윤학희 대표는 ’한국 의료기기기업의 미국 진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성환 박사는 ’한국 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펀딩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미국 펀딩에 대한 중요 시사점을 공유했다. 

진흥원은 작년 3월, 미국지사를 통해 ’미국 의료기기 거점지원센터‘를 출범,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정착을 지원하며 미국 진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 바이오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될 전망으로 진흥원은 앞으로도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굳건히 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종 한미생명과학인협회(캘리포니아) 대표는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은 인구, 지역경제 규모 등에 비해서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인 바이오 기업의 관심을 덜 받는 지역이었으나,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많은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인 바이오 헬스케어 회사 및 한인 의료기기 종사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인프라 공유를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이번 포럼을 토대로 미국 서부 진출 의료기기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소통의 장을 구축하고 유대관계를 통해 한미 협력 방안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사업 및 개최되는 여러 행사 관련 안내는 진흥원 홈페이지 (www.khidi.or.kr) 혹은 미국지사 홈페이지(www.khidiusa.org) 공지 사항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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