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군에서 위중증 환자가 집중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고령자들의 4차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일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4주간(’22.4.24.∼5.21.)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91%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특히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5.9%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효과 연구에서, 3차접종(화이자) 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 효과가 7개월 동안 지속됐고, 3차접종 대비 4차접종의 중증질환 발병이 3배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접종은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하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했다.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나,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397만 명이 4차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8.9%로 집계됐으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2.7%이다. 특히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의 대상자 절반이 접종에 참여해(대상자 대비 접종률 52.4%) 높게 나타났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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