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일 대한안과의사회와 함께 전국 안과 병‧의원에 대해 최근 백내장 수술보험금 청구 급증과 관련한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불필요한 백내장 수술에 따른 의료 부작용 및 보험금 미지급에 따른 소비자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금감원은 백내장 보험사기 조사 강화를 위해 특별포상금을 지급하는 백내장 보험사기 혐의 특별 신고기간 및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으며,앞으로 보험사기 혐의 포착시 수사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2022년 1월 이후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실손보험금(백내장 수술보험금) 청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손보사의 백내장수술 지급보험금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 70일간 2689억원에 달한다. 특히 실손 지급보험금 가운데 백내장수술 비중은 2020년 6.8%에서 2021년 9.1%, 2022년에는 12.4%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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