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0일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 축하와 함께 국민 보건 의료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한약사회는 "한약사 제도의 취지인 한의약분업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한약사회는 “현재 한약사 제도를 만든 정부가 한약사의 직능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한약사와 타 직능 간의 갈등이 심화돼 가고 있고, 한약사의 전문성이 돋보여야 할 한약 관련 정책에 있어서도 제도적으로 보장되기는커녕 오히려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의약 완전 분업의 시행 추진 등 한약사 직능이 바로 서고 한약사 제도 설립 취지에 맞게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보건의료직능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1일 한약사 및 한약업 관련인 1001명은 국회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모든 약국의 당연하고 공평한 의약품 공급 ▲연구용역을 근거로 한 한약 제제 분업 실시 ▲한약사에게 한양방 복합제제 제약회사의 제조 관리자 자격 부여 등의 정책제안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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