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입 사례는 델타형 변이가 96.0%(6,253건)로 대다수이고, 오미크론형 변이는 4.0%(258건) 확인됐으나, 해외유입 사례의 대다수는 오미크론형 변이(69.5%, 357건)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 대응 필요, 60대 이상 고령층 위중증 지속,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 공공기관 및 사업장 등  집단감염 증가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 상승해 12월 5주 8.8%를 기록, 국내에서도 곧 우세종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될 경우 경증 및 중증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확진자 증가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우려가 있어 의료‧방역 등 분야별 종합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재택치료 급증에 대비한 관리 인력‧단기 외래 진료센터 확충‧이송체계를 점검하고 경증 및 중등증 이하 중심의 외래 입원환자 병상 구축 및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1095명으로 직전주 대비 3.9%가 증가했으며, 감소 추세로의 전환은 1~2주 더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60대 이상의 경우 확진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나 위중증 비중 및 사망자 비중은 꾸준이 각각 80%,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4주 분석시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48.7%, 사망자의 53.7%가 미접종 및 1차접종군이며, 사망자의 42%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인 점을 감안할 때, 미접종 집단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의 위중증‧사망자 발생 위험은 지속될 위험이 있다. 이에 정부는 60대 이상 미접종자 및 3차 접종률 제고 노력을 지속하며,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 관리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가 경계해야 될 사항이다. 확진자 수 감소세에 따라 확진자는 감소했으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특히 12월중 어린이집‧유치원, 학원‧교습소 등 집단 발생이 11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1월1주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에 진입하여, 방학중 가정‧학원‧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감염 위험도 큰 상황이다.

정부는 유의미한 유행 감소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3차 접종 및, 마스크 착용‧개인거리 유지‧수시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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