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2021년 10월 보건산업 월간 수출액이 2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10월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화장품(8.0억 달러, +11.7%), 의약품(7.9억 달러, +22.6%), 의료기기(5.5억 달러, △1.0%)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이후 26개월 연속(’19.9월~’21.10월) 플러스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월평균(’21.1~10월) 수출액은 20.8억 달러로 월평균 2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 순위는 중국(5.8억 달러, +16.2%), 미국(3.2억 달러, +99.8%), 일본(1.6억 달러, +22.9%), 독일(1.0억 달러, △3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최대 수요지인 중국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수출이 지속되며 미국시장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용 제품류’(6.3억 달러, +7.7%), ‘바이오 의약품’(4.8억 달러, +24.6%), ‘진단용 시약’(1.4억 달러, △32.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주요 수출 품목은 대부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진단용 시약’은 기저효과와 함께 미국, 유럽시장에서 주춤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21.1~10월)은 208.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78.8억 달러, +20.2%), 화장품(76.4억 달러, +24.4%), 의료기기(53.1억 달러, +22.6%)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 10월까지 최단기간에 200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국내 주요 수출 품목 중 꾸준히 수출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보건산업은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新성장․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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