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69.0%,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66.5%에 달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건소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보건소 업무가중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감염병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정규·한시 인력확충을 추진키로 한 중대본은 우선, 현장 증원이 시급한 정규인력 확보를 추진한다.

지난해 2021년도 보건소 감염병 대응 정규인력 816명을 확보했으며, 올해 지자체 정원 반영과 정규 채용 절차를 거쳐 증원됐다. 내년에도 진단검사, 역학조사, 재택치료 등의 신규업무을 고려해 보건소 정규인력 757명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다만, 시급성을 고려 536명은 이미 배정 완료했으며, 221명은 지역 방역상황 등을 고려 추가로 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 정규인력은 작년에 배정된 816명에 더해 총 1573명이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정규인력의 업무지원과 정규인력 추가 채용 전 업무공백 방지를 위한 한시인력도 추가 확충한다. 특히 기존 지원 중인 한시인력(’21. 추경, 1800명)에 재택치료 등 신규 업무부담을 고려해 500여명을 추가 지원해 총 23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확충인원이 신속히 보건소 감염병 대응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인력 채용 계획 수립, 정규인력 배치를 위한 조례 개정 등 지자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는 별도로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대응인력 확충을 위해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아울러 중환자실 실무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2020년 620명을 양성했고 200명을 추가로 양성(~‘22.4.)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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