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가 화순전남대병원과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플랫폼 구축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엔젠바이오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임상데이터분석과 정밀의료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임상 유전체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엔젠바이오가 기획 및 구축하는 임상 유전체 분석 플랫폼은 17년간 축적해온 화순전남대병원의 방대한 암 데이터에 NGS분석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체와 연구개발을 통해 임상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임상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맞춤형 암 진단 치료법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AI 기반의 의료기기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는 질병 예측부터 예방까지 계획적으로 관리·제공하는 의료 지원 서비스로 환자의 유전적·환경적 요인, 질병경력 등을 사전에 파악해 최대의 치료효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화순전남대병원은 정밀의료를 위한 개발, 전담 연구시설과 장비구축을 위해 2023년까지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축적한 유전체 빅데이터 기술을 정밀의료 산업화를 위한 플랫폼에 적용하게 됐다”라며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축적된 암 및 임상 데이터의 분석으로 다양한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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