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안암병원 이재명 교수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한국베름(대표 한권일)은 핵심 유산균인 EF-2001(고농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의 주도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시작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광범위 항생제로 알려진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일명 VRE) 감염증’의 감염 억제 및 제균 효과 검증을 위한 것으로 중환자실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2021년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중환자의 항생제 내성 치료 및 예방 효과에 대해 한국베름의 EF-2001 유산균을 적용해 지켜볼 예정이며, 현재 IRB 심사를 마치고 임상연구에 들어간 상태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감염증은 장기간 입원 치료를 통해 여러 항생제 및 반코마이신을 투여받은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열, 오한, 패혈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팀은 임상시험에 한국베름의 핵심 유산균인 EF-2001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EF-2001은 다수의 논문과 연구를 통해 면역학적·항염증성·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입증됐으며, 안정된 사균체 형태로 다량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부작용 위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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