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해 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중증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했고,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체계 여력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선제검사, 고령층·취약계층 예방접종 등으로 중증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중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통해 적기에 중환자에 대한 치료가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766개,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590병상(4.22 기준)이다.

당초 중환자 병상 등을 확보할 때 전체 환자 중 중환자가 3% 발생, 중환자 평균 치료기간(20일)을 고려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왔다. 중대본은 현재 하루 평균 130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6월까지 65세 이상 고령층, 취약계층 등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다. 이에 따라 중환자 발생비율이 2%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현재의 의료체계로도 하루 2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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