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젠 레몬 콤부차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지난달 2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언급한 레몬 콤부차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날 정국은 평소 먹고 있는 콤부차 페트병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콤부차 레몬가루를 시켜서, 좋다고 하길래. 하루에 2포 정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을 본 BTS 팬들은 콤부차 레몬맛을 주문해 순식간에 품절 상태를 만들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구입 문의도 이어졌다.

레몬 콤부차는 건강 발효 음료로,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다. 식초 맛이 나며,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탄산으로 인해 청량감이 느껴진다. 면역력과 위장에 도움을 주며, 소화 증진 및 독소 배출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콤부차는 유기산, 초산 등 산 성분이 몸의 소화를 돕고, 폴리페놀과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도 함유했다. 다만 산성이 강한 식품으로,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는 권하지 않는 식품이다. 소량의 알콜과 카페인이 포함되어 자기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후 지난 7일 정국은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여러분, 콤부차 레몬맛 내가 못 샀다. 여러분 너무 빠른 거 아니냐"며 말했다.

업체 티젠은 "정국의 한 마디에 무려 한달분 재고가 3일만에 소진됐다"라며 "티젠 콤부차 레몬 주문 폭주로 평소보다 3~4일 가량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지금도 콤부차 제조라인 풀가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콤부차는 지난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식품 트렌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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