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잠비크 의료진(왼쪽 세 번째, 네 번째)과 기념 촬영하는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임직원들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는 지난 15일 모잠비크 의료진에 대한 원격의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에 진행됐던 3개 대륙 13개 국가의 외국인 의료진 1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원격의료 집체교육 이후 2개월 만의 외국 의료진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모잠비크 의료진의 요청에 의한 파인헬스케어 방문으로 이뤄졌다. 

모잠비크는 종전에도 한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선진 의료기술의 전수를 위해 의료진을 여러 차례 한국에 보내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면 진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에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부터의 기술 습득을 모색하던 중 파인헬스케어를 찾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인헬스케어는 앞서 인도네시아 E-헬스케어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시스템을 해외에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국제의료협회가 주관하고 카자흐스탄 MPK 병원과 국내 9개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한 온라인 화상진료 행사에도 자체 개발한 B2B 원격진료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잠비크 의료진들은 대한민국의 여러 대학병원들이 합류해 언어와 의료체계가 서로 다른 카자흐스탄의 병원과 원격진료를 성공리에 진행한 것을 두고 모잠비크 의료진은 자국의 의료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고 향후 모잠비크 보건 의료체계의 수준을 높일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파인헬스케어는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의료정보시스템 제품 인증을 획득한 Lime EMR도 함께 선보이며 원격의료는 물론이고 의료기관 내에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모잠비크 의료진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인헬스케어는 모잠비크 의료진에게 기초적인 원격진료의 틀인 병원과 병원을 연결하는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은 물론, 이를 넘어 모든 환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진을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하는 B2C 원격의료 플랫폼, 온라인 병원을 구축할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파인헬스케어의 관계자는 “파인헬스케어의 EMR과 원격진료시스템은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적용 할 수 있는 광범위하고 창조적인 혁신 서비스로서 의료 격오지에 놓여있던 한 국가 전체의 보건의료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서비스”라며 “선진국의 경우에도 의료수준은 높지만 대기 시간 문제나 지역적 격오성을 갖는 문제는 여전히 상존하기 때문에 라임팀의 확장성과 필요성은 무한하다”고 그 가치에 대한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인헬스케어는 저개발 국가와 선진국을 구분하지 않고 고객 국가 또는 고객 병원의 상황마다 필요한 원격의료 시스템으로서 글로벌 보건안보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