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연세의료원이 ‘디지털치료와 가상현실(VR)’ 세미나를 열고 중증재활환자에 대한 가상현실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29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래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치료와 가상현실'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김선현 센터장, 원주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김성훈 교수의 주제발표와 '중증재활환자에 대한 가상현실(VR) 적용 가능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이 참가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김선현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요구되는 기술력은 점차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소프트웨어 개발과 임상연구 사이의 연계는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임상미술치료를 수행하면서 축적된 임상경험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 특성에 부합하는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김성훈 교수는 “기존의 단순·반복적인 재활치료 방식에서는 환자의 재활 의욕 저하 등 한계가 존재했다”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치료제는 중증재활환자에 대해 더 효과적이고 다각적인 치료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치료란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도입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게임 등)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 장애에 대해 예방·관리·치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은 디지털치료와 연계된 임상연구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된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개소식'에는 이광재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등이 참석해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센터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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