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헬스커넥트 임동석 대표와 반석LTC 손영호 대표가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나 광견병처럼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동물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으로 인류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동물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서울대병원이 SK텔레콤과 합작 투자한 회사 ‘헬스커넥트’와 동물 감염병 예방솔루션 전문기업 ‘반석LTC’가 국내외 동물 감염병 응용 시장 분야와 플랫폼 사업에 대한 기술 제휴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헬스커넥트는 2011년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제작했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동물 감염병에 응용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핵심인 헬스커넥트의 ’빅데이터 기술’과 반석LTC의 ‘동물 감염병 방역 및 확산 예측 알고리즘 기술’ 제휴는 국내외 동물 감염병 확산통제 플랫폼 사업에 한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개발 협력팀을 주축으로 △감염병 확산통제 분석 △IoT데이터 분석 △역학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동물 감염병 질병예방을 실시한다. 

임동석 헬스커넥트 대표는 “바이오 헬스 분야는 정부가 선정한 3대 신산업 및 5대 수출 주력산업이다. 반석LTC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알고리즘 및 솔루션을 동물 감염병 분야로 확대시키는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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