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 의료질평가’ 전체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질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하는 제도이며,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의 6개 영역, 50개 평가지표로 구성돼있다.

인하대병원은 특히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에서 전국 상위 2% 이내에 해당하는 ‘1-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이는 지난해 ‘하이밸류케어’ 비전을 선포하며 환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추진해 온 다각적인 정책들의 성과물로 풀이된다.

인하대병원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의료질지표를 2년 연속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의료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적정성평가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 포함된 12개 지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상급종합병원 국내 최초로 시범사업부터 참여했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2013년) 및 입원의학과 운영(2017년) 등 입원 의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활동을 지속하며 환자안전 프로세스 정립에 끊임없이 힘쓰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하이밸류케어의 선포 이후 가치 중심의 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면서 “언제나 환자 안전을 기본으로 올바른 가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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