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박홍준

26일 ‘2차 전국의사총파업’ 첫날을 맞아 서울시의사회가 선봉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26일 오전 7시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차 전국의사총파업 현황 파악 및 향후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한다.

이날 상임이사회의 후 오전 9시부터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은 국회 정문에서 2인 1조로 1인 피켓 시위를 개최하고 4대 의료정책(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추진)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박홍준 회장은 “젊은 의사들은 ‘무기한·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또 의대생들 역시 단체 국가고시 거부, 수업·실습 거부, 동맹 휴학을 이어가고 있다. 너무도 두려울 것이다. 이제는 선배들이 나설 때”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경우, 서울시의사회는 최선봉에서 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리더들과 개원 회원 뿐 아니라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을 연결, 당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긴급 토론회는 SMA TV(서울시의사회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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