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립암센터에서 희귀암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을 위해 러닝화 ‘론치7’ 160족을 기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Brooks Running)’이 국립암센터에서 희귀암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을 위해 러닝화 ‘론치7’ 160족을 기증했다. ‘론치7’은 미국 희귀암지원단체인 ‘브레이브 라이크 게이브(Brave like Gabe)’재단과 ‘브룩스러닝’의 협업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지난 29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기증식에는 이찬화 국립암센터 진료부원장, 송주백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룩스러닝 팀장 등이 참여했다.

국립암센터 이찬화 진료부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되는 기증에 감사한다”면서 “이는 희귀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송주백 팀장은 “브룩스러닝은 ‘게이브’가 보여줬던 희망과 용기를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러닝화를 기증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국립암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레이브 라이크 게이브’재단은 2019년 미국 중거리 육상선수 가브리엘 ‘게이브’ 그룬왈드(Gabriele ‘Gabe’Grunewald)가 희귀암인 침샘암과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하기 1년 전 설립한 희귀암 연구 지원 단체다. ‘게이브’는 투병 중에도 선수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희귀난치암 극복을 위해 치료제 개발 및 환자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골재건, 안구암·두경부암의 양성자 치료, 난소암·복막암의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HIPEC), 면역세포치료 등 최적의 희귀암 치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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