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3.6~6.30)에 따라 3월 19일 제3차 출고조정명령을 내렸다.

이 조치는 C社 멜트블로운 공장의 장기 재고물량과 동사 마스크 공장의 수술용 마스크 멜트블로운 재고 여유분을 활용해 멜트블로운 재고소진으로 주말에 생산이 중단되는 수술용 마스크 제조업체 등 7개 업체에 총 4톤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와 식약처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마스크업체를 조사해 멜트블로운 부족을 호소하는 88개 업체를 선정, 이 중 의료진이 쓰는 수술용 마스크 제조업체에 멜트블로운을 우선 배정하고, 6개의 재고소진 업체(7일내 도입물량도 없음)에도 물량을 공급했다.

배정된 물량은 20일부터 7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전달돼 21일부터 마스크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며, 현장점검반(산업부, 식약처)이 직접 현장에서 출고조정 명령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추가 지원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멜트블로운 수급 안정화를 위해 생산 확대, 수입대체선 발굴, 설비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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