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전층의 음압상태가 유지되도록 설계된 재활병원(사진)의 3개 층을 비워 코로나19 대응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병원 3개 층의 병동을 비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이 지난 27일 경남도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병동을 비우는 데 있어 퇴원 가능한 환자는 퇴원 조치를 했으며, 입원이 계속 필요한 환자는 타 병동으로 이동을 하는 등 기존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했다.

재활병원에 감염환자가 입원 가능한 이유는 2011년 영남권역재활병원의 설계 단계부터 감염에 취약한 급성 재활기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전 층을 정성적 음압상태가 유지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 재활병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비롯한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대량 감염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정부의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따라 2020년 3월 4일부터 재진 예약환자에 한해 전화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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