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6일 기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확산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6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6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5일 14시 기준 977명이던 확진환자는 밤새 169명이 늘어났다. 몽골인 확진환자가 사망하면서 사망도 11명이 됐고, 격리는 1113명이 증가했으며 격리해제는 22명에서 늘지 않았다.

26일 09시 현재 의심환자 4만4981명 중 2만82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6734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새로 확진된 환자 169명은 7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환자는 대구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과 경기가 각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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