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연이 우간다 국립천연물연구센터와 전통의학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6일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대회의실에서 우간다 보건부 산하의 국립천연물연구센터(센터장 Mary Grace Kyeyune Nambatya, 이하 ‘NCRI’)와 한약자원식물 생산‧활용 분야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간다 NCRI는 질병 치료를 위한 전통의학기술 및 천연물 연구를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우간다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 연구기관이다.

체결식에는 한의학연 최선미 부원장과 NCRI 센터장인 메리 그레이스 박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학연이 KOICA 글로벌연수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우간다 전통의학소재 활용기술 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NCRI와 실질적인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과 아프리카 전통의학 간 과학기술 연구 활동 협력 △한약자원 및 관련 기술 정보 공유 △나고야 의정서 기반 생물자원 공유 및 활용 △연구인력 및 과학기술 정보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한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과 우간다 간 전통의학 연구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 이후, KOICA 글로벌연수 사후관리 사업 책임자인 강영민 책임연구원 및 관련 연구자들은 NCRI 등 우간다 전통의학 분야 연구자 10여 명을 초청해 아프리카 전통의학소재 활용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1월, 2월 총 2회에 걸쳐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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