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부경미 사무국장(뒷줄 가운데)과 울림백일장 작품수상 아동들.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는 병상의 아픈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제5회 울림백일장 시상식을 국내 1호 RMHC하우스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울림백일장은 어린이병원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이나 입원·통원 치료 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음 속 이야기를 동시로 들어보는 공모전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작품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는 아동문학 분야 전문가의 종합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총 6작품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 수상했다. 최우상 수상자인 김시원 아동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이유정, 박인영 아동이, 그리고 장려상은 남서정, 임주혁, 임세린 아동이 각각 수상했다.

▲ 울림백일장 최우수상 수상 아동 작품.

RMHC는 ‘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의 약자로써 전 세계 6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로, 197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작은 쉼터를 통해 중증질환 등으로 집과 멀리 떨어진 병원을 오가며 장기간 치료받는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368개의 RMHC하우스를 건립 및 운영하며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1호 하우스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에 건립돼 운영 중이다.

국내 1호 RMHC하우스 건립을 위해 맥도날드, GS리테일 등에서 건립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으며, 이마트, LG, 현대리바트, 이건창호, KCC, OCI, 티센크루프, 귀뚜라미, 경동월드와이드, 씰리 등 굴지의 기업들에서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공간조성에 동참했다. 또한 코카콜라, 매일유업, 삼진어묵 등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제품 후원을 해줌으로서 더욱 좋은 환경에서 머물 수 있게 됐다.

부경미 사무국장은 "대외적으로는 후원사와 협력하며, 대내적으로는 아이와 가족 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위해 시공현장에서 직접 지휘 관리를 했고, 세밀한 계획과 실행 과정을 통해 멋진 하우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힐링의 하우스로 최선을 다해서 지었으며, 여러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울림백일장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 울려 퍼져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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