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0, 11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에서 ‘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해외여행객들은 감염병 퀴즈 맞추기를 통해 해외감염병 예방 수칙을 확인하고 여행용 구급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매년 추석 연휴 기간 100만명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고 있어, 해외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해외여행 준비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전년 동기간 대비해 약 2~10배까지 증가하고 있으며(2019.8월 기준), 아라비아반도 내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지속발생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필요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http://www.해외감염병now.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에 체류하거나 경유한 사람은 ‘검역법’에 따라 입국 시 의무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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