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지방법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리병원 개설이 추진됐던 녹지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금지한 제주도의 조건부 개설 허가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영리병원 도입을 부추기는 판결”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12월 녹지병원에 내국인을 제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병원을 운영하도록 하는 조건부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공예(퀼트)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입학식을 지난 5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매주 화요일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퀼트활동과 연계해 일상 활력 제고, 정서적 지지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통한 향후 자립 기회를 탐색하는 데 도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센터에서 작성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health planning and management’(인용지수 SSCI-SCI와 동급)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 제목은 ‘The teamwork structure, process, and
서울대병원이 국내 병원 중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18세의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CAR-T 치료는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맞춤형 치료법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
주걱턱이 심하거나 안면 비대칭이 심한 사람들은 ‘양악수술(턱교정수술)’을 통해 음식을 씹는 턱의 기능뿐만 아니라 외모를 개선할 수 있다. 여기에 함께 광대뼈 축소술이나 사각턱, 턱끝 성형술 같은 안면 윤곽술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균형잡힌 얼굴을 만들 수 있다.하지만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이 성공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로 환자의 미적 만족도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당뇨병 환자 대상 인공췌장 입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인공췌장 입원프로그램은 신속하고 이상적인 혈당조절을 위해 최신 인공췌장 및 인슐린펌프를 입원 기간동안 적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평소 생활습관과 입원 기간동안 평가된 자료를 활용해 환자별 개별화된 맞춤형 혈당조절서비스를 제공한다.의사, 간호사, 영양사로 이뤄진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대동맥클리닉(흉부외과 김동진, 손봉연 과장)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최초로 ‘E-vita OPEN NEO(Artivion Inc.)’라는 신의료기술인 대동맥 수술을 도입, 복잡대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동맥 혈관벽이 확장돼 발생하는 대동맥류나 극심한 통증과 함께 혈관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는 생
비알코올 지방간이 노년기의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는 국내 노년층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비알코올 지방간 질환(NAFLD)이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과음으로 인해 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AI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 육성 및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AI 기술 수요처가 최적의 AI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암센터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최종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은 지난 30일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1주년을 기념해 ‘제6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심포지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원장 심준성),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동참해 구강유래물 관련 최신 연구 동향 및 치과바이오뱅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가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세계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신경종양학회(Asian Society for Neuro-Oncology)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아시아신경종양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이상이 참여해 신경종양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김 교수는 오는 2024년부터 2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정 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밥 지출은 7.8% 늘고, 외식 지출은 7.0% 줄었다.농촌진흥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구매행동을 밝히기 위해 최근 3년간(2018~2020년) 매월 가계부를 작성한 소비자패널 1134명의 농식품 구매정보를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코로나19 발생 전인
전국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2년 연속으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 릴레이에 참여한다.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3년 처음 시작됐다. 지역명소에 파란 조명을 비추고, 참가자는 파란 옷이나 소품을 착용한다. 파란색이 자폐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전국
아주대병원이 평택시,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기주 아주대학교총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내 500병상 규모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이번 이행협약에
최근 전문가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무릎 관절염 합성 X-ray 데이터가 개발됐다. 가상의 고품질 X-ray 데이터는 그동안 의료 인공지능 연구의 걸림돌이었던 데이터의 불균형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최병선 전임의, 인공지능 연구소 안건 학생)은 인공지능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이용해 전문의도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은 3월 중순부터 병원 후문 쪽에 ‘코로나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약칭 ‘재택 외래진료센터’)‘를 개설해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악화를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해 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녹색병원 재택 외래진료센터는 병원 본관과 떨어진 곳에 마련돼 감염자와 비감염자 간의 동선 분리가 명확하고 예약 없이 방문해 진료 및 약 처방을 받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30일 자폐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Up Blue)에 참여했다.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로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는 31일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시적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국내 정착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국내 최초 원격의료 전문 학술단체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현실로 다가온 원격의료의 개념 및 용어의 학문적 정립과 학계, 공공기관,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한 원격의료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하 ‘의협’)는 2023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대비해 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2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작년부터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자문단 포함) 및 협상권한을 실질적 당사자인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로 위임해 진행해오고 있다.이에 대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7차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4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평가 제도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