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이 일반 천식에 비해 악화 빈도와 중증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이영수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은 아주대병원 천식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환자군 353명과 일반 천식 환자군(아스피린 내성 천식) 717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임상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은 천식의 여러 유형 중 하나로, 아스피린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경북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연구책임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에서 우수 의료기술 육성 사업화의 하나로 지난 3월 창업한 ㈜프라임뮤파마가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본 과제의 준비는 벤처 액셀러레이터인 액트너랩(Actner LAB)의 추천과 투자를 통해 이루졌으며, 프라임뮤파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는 지난 18일 뇌파 측정기기(뇌파계)를 치매와 파킨슨병 진단에 활용한 한의사의 진료가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학회는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뇌졸중에 의한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등 100여 가지가 넘는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치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치매를 일으키는 이러한 원인 질환을 잘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치매 진단은 인지기능을
소아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흥동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으로 자리를 옮겨 내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소아청소년과 김흥동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 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과 과장,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과장, 미국뇌전증학회 정회원,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전증 치료에 케톤 식이를 도입한 경험과 함께 다양한 항뇌전증 요법과 수술 적용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소아청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제17대 아주대학교병원장에 박준성 교수(종양혈액내과학교실)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박준성 신임 병원장은 199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2000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종양혈액내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아이오와대학 BMT 센터에서 연수한 바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 교육수련부장, 지역임상센터 부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내과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수상돌기세포연구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다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강대희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개회사에 이어, 박상철 법제도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가이드라인의 법적 근거 및 배경을 살핀다. 이후 백남종 부회장(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이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다.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건강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비대면진료 실시의 기본 원칙을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ESG 실천, 특히 의료나눔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회 개최와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은 다음달 1~3일 부천 작동 카페 스페이스작 지하 1층에서 ‘선천성심장병환우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가 자발적으로 기획 및 주관했다. 음식과 공간 등을 융복합해 문화예술콘텐츠로 승화시키는 부천지역 대표 문화예술 기업 스페이스작도 함께한다.행사에서는 자문위원들과 병원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생활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 거의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최고 온도가 30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깥에서는 더워서 땀이 흐르다가도 실내에 들어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면 추울 정도로 냉방을 켜는 곳에 있다보면 냉방병이나 감기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떨어지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이다.◇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1차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최근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은 위축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고 편안한 뇌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울증 청소년 항우울제 치료 기전의 이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교수팀은 항우울제로 치료받은 12~17세 우울증 청소년 95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 치료 과정에서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 변화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가 널리 사용되며, 특히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는 청
비만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어, 체중 감량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 여겨진다. 그러나 노년기에는 비만이 있는 경우 치매 유병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등 체중과 치매와의 관련성은 학계의 큰 논쟁거리다. 최근 이러한 ‘비만 역설’ 논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김근유 교수 및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체중 변화와 치매와의 관계가 비만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설에 착안해 국가 노인 코호트를 분석했다.
국내 피부노화 연구팀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인 샤넬(CHANEL) 연구팀과 공동으로 ‘당대사 조절을 통한 피부 멜라닌세포 노화 지연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아주대의료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박영준·김진철 교수)과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피부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당대사의 변화가 발생하며, 멜라닌소체의 전달 기능 장애로 세포 내 멜라닌 색소 축적 현상이 나타남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멜라닌세포에서 생성되는 멜라닌소체는 멜라닌세포가 만든 멜라닌 색소를 피부 표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이하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청사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정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역량 강화 및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사업 ▲베트남
평생 뇌전증 환자를 치료한 의사 김흥동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한 권에 담아 ‘뇌전증 이야기’로 출간했다.1장 〈뇌전증 이야기〉에서는 뇌전증이라는 질병의 정의, 뇌전증의 증상, 치료 방법, 환자들을 위한 정보 등 뇌전증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담겨 있다. 뒤이어 2장 〈뇌과학 이야기〉에서는 뇌전증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신의 과학 정보를 담았다. 이토록 전문화된 분야임에도 지은이의 해박한 지식과 상세한 풀이 덕분에 내용은 쉽고 전개는 흥미진진하다.의사 김흥동이 이 책을 집필한 계기는 명료하다. 이 책을 통해 뇌
양산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뇌혈관 적정성 평가항목에서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평가 인정은 우수한 진료 서비스와 뛰어난 의료기술로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질환 중 사망률 1위로 골든타임에 치료해야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중증 응급질환으로써 심뇌혈관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의 치료 효과와 질적 수준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심뇌혈관 평가항목은 ▲급성기 뇌졸중 ▲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간호사들의 예측 가능한 교대근무제 정착과 개인별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근무 형태 도입, 신규간호사 교육 지원 등 간호사의 근무환경 문제를 개선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복지부에서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 현재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한 총 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상반기 간호사 교대제 개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한국화의 미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린 한국의 대표화가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미술작품을 기증받고 지난 17일, 김 화백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사진)했다. 병원 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을 비롯해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명예이사장과 방장식 상임이사,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 박승환 단국대학교 천안부총장, 김병종 화백, 그리고 미술작품 기증과정에서 가교역할을 했던 강원석 정책관과 김지훈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에는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이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희귀 유전성암인 ‘리프라우메니 증후군(Li-Fraumeni syndrom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은 TP53이라고 하는 유전자의 생식세포 변이로 나타나는 희귀성 유전성 질환으로 유방암, 골육종, 연조직육종, 뇌종양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암에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젊은 연령에 발병한 유방암 환자가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으로 진단되며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송란 전문의와 정소연 교수가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연구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하얏트 리전시 DFW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3)에서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가 스타트업 피칭대회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3)는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자,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1974년에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36회 차를 맞았다. UKC 2023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견, 혁신, 그리고 전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장기기증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자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유가족과 그 장기를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수혜자의 편지 스토리 전시회가 같이 진행돼 교직원과 내원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기기증이란 뇌사시나 사망 후 장기의 일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조
양산부산대병원은 2021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병원 내 감염관리팀(감염), 적정관리팀(환자안전관리)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컨설팅’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실무자에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1대1 맞춤형 컨설팅 제공 ▲의료 관련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 ▲의료기관 맞춤형 방문 진료 및 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