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원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페루의 보건부와 통합건강보험청(Seguro Intergral de Salud) 방문단을 맞아 다 보험자에서 단일 보험자로 통합한 경험과 성과 등을 공유하며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페루는 현재 다 보험자를 단일 보험자로 통합하는 준비를 하면서, 한국이 의료보험조합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할 때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경험 등을 습득하고자 공단에 방문단을 파견했다.이번 페루 방문단은 통합 과정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자격 변동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센텀의료재단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 의료영상장비 유통전문기업 DK헬스케어(대표 이준혁)와 함께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필립스는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쇼 사이트’ 병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자사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를 위한 보다 나은 임상 연구와 진료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텀종합병원은 필립스의 ‘영상진단장비표준센터’로 선정된다. 병원은 설치된 필립스의 MR,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을 공고한 것과 관련, “복지부가 국민보건을 우선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침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한약사 1일 조제건수 설정 등 국민보건을 위한 상식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첩약시범사업’)은 처음부터 ‘한약사 1일 조제건수 설정’을 포함하는 ‘안전성·유효성 강화 방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보고했지만, 정작 지금까지 관련 논의가 진행된 바가 전혀 없다. 결과적으로 무자격자의 한약조제에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기념하며 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와 치매예방수칙 3.3.3.을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단비 이모티콘’은 일상샐활 속에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수칙 3.3.3과 일상에서 자주 쓰는 재미있는 표현들을 ‘단비’ 캐릭터에 담아 총 16종으로 제작됐다.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는 꿀벌과 꽃을 혼합·의인화해 서로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생관계에 있는 꿀벌(치매파트너)과 꽃(치매환자)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치매예방수칙 3.3.3은 보건복지부와 중앙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한국HSI)은 4월 24일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매년 희생되는 실험동물의 수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발표되는 실험동물 통계 현황을 보면, 가장 최근 통계로 2022년 한 해만 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의 수가 499만 마리를 넘었다. 국내에서 실험동물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한편 농림부에서 실시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약 70%가 ‘과학/의학적 연구에서
국내 연구진이 모야모야병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원인을 규명했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신희선 연구원)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심각하게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가 RNF213 변이 유전자와 작용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자가포식능력 저하 때문이라고 24일 공개했다.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굶주림), 저산소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처하면 병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 비율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약 80%에 달한다.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발족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특위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불편한 와중에도 더 위중한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환자와 병원을 지키며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현장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하여 주기 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돼지 등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해 생명을 연장하는 '이종장기이식 치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권복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 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가 23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이종장기이식 치료는 장기가 완전히 망가져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마지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고자 전략적으로 신규 건립한 건강검진 특화 공간 ‘미래관’에서 지난 1년간 수만 명이 검진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23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 스마트워크센터,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 규모(9253.40㎡)의 미래관을 건립했다.검진센터는 정밀 검사·시간 단축·호흡과 움직임 자동 분석 및 보정 등 기능을 갖춘 신형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유방촬영(맘모그래피), 골밀도검사 등 최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이하 신약조합)은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가 ‘2024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내 현장세미나실 H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약조합이 주최하고 K-BD Group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은 바이오 분야가 디지털 전환기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갑상선암 전문 수술팀이 갑상선 수술 자세에서 비디오 후두경을 이용한 기관삽관술의 유용성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원동욱 교수팀은 갑상선 수술 중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을 위한 신경감시법을 위해서 전극이 달린 특수 기관내관을 성문 부위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방법으로써 갑상선 수술자세에서 비디오 후두경을 이용한 기관삽관술이 유용하다는 것을 연구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목 부위 절개를 통한 갑상선 수술뿐만 아니라 로봇 갑상선 수술, 경구강 갑상선
양산부산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는 로봇 위암 수술의 안정성과 정밀함을 완성하기 위해 경남 지역 최초 수술 내비게이션 ‘RUS’를 올해 4월 초 도입했다.‘RUS’는 국내 AI 전문기업인 휴톰(Hutom)에서 개발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수술 단계에서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관련 정보와 수술 가이드를 제공해 수술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프로그램이다.이번에 도입한 수술 내비게이션(RUS)은 환자의 복부에 수술 도구를 삽입할 때, 복부 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혈관(동맥·정맥) 정합, 자동
셀트리온이 판매 중인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이하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
클래시스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현지 시각)까지 미주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뉴욕 △보스턴 △시카고 △유타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고경영자(CEO)가 기관투자자를 직접 만나, 클래시스의 경영 철학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NDR은 삼성증권 주관으로 진행된다. 현지 톱 30 운용사는 물론,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장기 투자하는 유명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클래시스는 이번 NDR에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중장기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피력할 예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증·응급 환자를 책임지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겠습니다.”이달 개원 3주년을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지역 내 중증·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23일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집 가까이에서 받도록 하는 것이 병원의 장기적 목표”라며 “전문의 중심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 응급 진료 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필수의료를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균관대 의대 석좌교수)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과 함께 ‘We are Epilizer’의 발대식을 4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한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2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
질병관리청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연구에서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 소통조직 분석, 개선전략 도출)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 크리스퍼) 기반 암 표적·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구축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 이하 메딕)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2일(미국 현지시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메딕의 크리스퍼 기반 암유전자 발굴 플랫폼 엠캣(MCATTM)을 신약개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실시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총 34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호스피스 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기준에 의거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 해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해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이번 교육은 4월 17, 18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19일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통증 등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