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의약품을 갖고 장난을 치는 사람은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 이런 주장은 가짜파동이 일어날 때마다 일시적인 감정표현으로 돌출됐다 사건이 쉬쉬되면 금새 잊어버린다. 그러나 이런 사건이 계속 재발하는 것은 분명히 제도상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처벌이 솜방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 역작용을 낳게 마련이다. 많은 예산을 쏟아부어도 당초 계획대로 정확히 쓰여지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를 유발한다.우리는 부실도시락 파문을 겪어면서 탁상행정이, 또 주먹구구식 행정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뼈저린 경험을 했다.전국을 떠들썩하
법의 맹점 때문인가, 아니면 먹고 살것이 없어 그러는가. 유독 우리나라만 의료체계에 따른 불명확한 유권해석 때문에 직역간 분쟁이 심각한 수준이다.의사와 한의사, 의사와 약사, 약사와 한의사, 한의사와 한약사 등 대부분의 조직이 의약분업 이후 어던 사안만 나오면 충돌 일보직전
보건복지부가 검토하고 있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를 놓고 말들이 많다. 이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의료기관을 허용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본다.특히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의료기관에서의 내국인 진료 허용의 현실화와 손발을 맞추려다 보니 이런
생명윤리운동협의회가 올해부터 발효된 생명윤리법이 위헌소지를 안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협의회가 이와관련 최근 협의회 내에 전담팀까지 구성했으니 헌법소원은 어떤 방법으로든 행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 법 시행에 있어 분명히 질병치료 목적이라
[신년기획]2005년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대부분 장미빛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적어도 전년대비 20%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에 국한 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의 시장이 안착되면
"선진 외국의 의료가 들어오면 우리나라 의료는 쑥대밭이 된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외국계 병원으로 몰려 갈 것이다" "국내 병원들이 문닫는 것은 시간 문제다."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 의료의 국내 시장 진입과 관련 심심찮게 흘러 나오고 있는 다양한 평가들이다. 그런데 이
“신약후보 물질의 가치는 거치는 임상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후보 물질들은 국내 임상 후 국내에서만 시판되거나 임상 초기단계에서 해외에 라이센서를 수출하는 것이 일반화됐다.”삼성경제연구소 고유상 연구원이 국
"한국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에 게으르다. 늘 돈이 없어서 신약을 못 만든다는 핑계를 댄다. 오히려 약보다 음료개발에 열중한다"최근 방한한 안드레아스 바너 베링거잉겔하임그룹 부회장 겸 R&D총괄담당이 한국 제약 실상를 보고 내뱉은 일성이다.부끄러운 지적이다. 글로벌 신약 하나
건강보조식품 및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과대광고는 왜 근절되지 않는 것인가. 당국의 정기적 비정기적 단속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이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홍보부족에 있다.특히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업체나, 농산물 등을 이용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과천 청사 앞에서 160일간이나 장기농성을 벌였던 한약학과 학생 300여명에게 자신의 심정을 밝힌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김 장관은 이 편지에서 “찬바람 부는 거리에서 노숙 농성을 하는데도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주지 않은 장관에게 많이 실망했을
국민연금제도가 노후생활보장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국민연금과 관련 해서는 이런 말 저런말이 많았다. 심지어는 국민들 속에 뿌리내린 폐지론이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더욱이 김근태 장관의 연기금 한국형 뉴딜 사용 반대 파문 이후 국민들의 두려
주식시장에서 제약종목들의 상승세가 고공 질주를 하고 있다. 많은 에널리스트들은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제약업종지수가 내년에는 2,000포인트 수준을 넘어 설 것이라고 전망한다.전반적인 경기침체는 제약업계도 다를 바 없지만, 이런 와중에 상당수 제약사들의 주가급등은 업계의 새로
전세계에 조류독감 창궐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불과 한 두해전 부터 세상을 놀라게 했던 조류독감이 이제는 감기쯤으로 생각될 만큼 자주 회자된다.그러나 이번 만큼은 조금 달라 보인다. 단순히 조류독감이 많이 발생했던 국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가 공통으로 폴
김근태 장관의 국민연금 관련 글 홈페이지 게제 이후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르기 까지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여전히 국민연금이 뜨거운 감자임을 실감했다.서민들은 김 장관의 주장을 소신 있는 처사라고 두둔하고 나선 반면, 젇치권은 대권전략으로 분석했다.그것도 모자라 전 노사모 회
국민연금 운용을 둘러싸고 무수한 말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처의 김근태 장관이 명확한 소신을 밝힌 것에 박수를 보낸다.아직까지도 국민들 사이에서는 노년에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홍보부족, 운영 능력 부족 이라는 질타가
공단이 11일 열린 수가협상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히고도 뚜렷한 이유 없이 비공개로 진행, 빈축을 사고 있다.토론회 전날 공단은 출입기자들에게 금일 수가관련 김진형 인제대 교수의 설명회를 오후 6시반에 갖는다고 메일을 보낸 뒤 몇시간후 11일 오전 8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발언으로 촉발된 국회파행이 상임위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아예 아무일도 안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싸워도 상임위 활동은 해가면서 싸워야 하는 것 아닌가.산적한 민생법안은 수두룩 한데 또다시 여야가 밀고 당기다가 막판에 가서
건강보조식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파는 상술은 한탕주의를 지향하는 악덕업자들의 전횡이다.아무리 단속을 한다고 하지만 현재의 법적 처벌 수준으로는 근절은 어렵다. 업자들 사이에는 "걸리면 벌금내고 이름바꿔 다시하면된다"는 웃지못할 공식이 전염병 처럼 퍼져 있다.이번에 유명
백신에 대한 논란은 하루 빨리 끝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의료계가 쌍방 주장만 하다가는 국민은 또한번 공포에 떨어야 한다.식약청은 국산백신과 수입백신은 효능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공언하고 있고, 의사회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등 볼상사나운 모습만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