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이하 신약조합) 산하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연구회장 장관영, 이하 연구회)는 2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 현장세미나실 H에서 제약·바이오헬스 산·학·연·관 마이크로니들 분야 전문가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약조합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최하고 연구회와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제약바이오산업학과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마이크로니들이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차세대 먹거리 기술로 주목받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30년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을 이끌어 온 대웅제약이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맞아 ‘2030년 나보타 매출 5000억 달성’ 등 혁신 비전을 공식화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해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뒤 전세계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20~23일 3박 4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대규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의 백미는 행사 첫날인 20일 ‘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지난 25일 원내 강당에서 병원 창립 87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인수 병원장을 비롯해 경영부원장, 의무부원장, 노조위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병원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감사장 수여, 모범직원 및 공로상 표창, 친절직원 및 부서 시상, 기념사 순서로 진행됐다.조인수 한일병원장은 “경성전기 의무실에서 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병원 임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 그리고 환자들의 신뢰와 사랑이 결합된 결과다”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나
서울대병원·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청소년 사이에서 잠을 깨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 섭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카페인의 제품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최근 젤리 형태로 판매하며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 있는 고카페인 ‘공먹젤2’(공부할 때 먹는 젤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실태파악 및 표시개선을 요청했다. 실제로 식약처가 분석한 중·고교생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는 주 3회 이상이 2015년 3.3%, 2017년 8.0%, 2019년 12.2%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했으며,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심의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은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 등 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품목허가 유효기간(5년)을 부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 시행(2018년~) 이후 ‘첫 5년간(2018~2023.6.) 의약품 품목갱신 총괄 운영 결과’와 ‘2023년 의약품 품목갱신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의약품 품목갱신 제도는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대한 주기적, 체계적인 사후관리 및 소비자 공급 품목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집중하기 위해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2023년 6월에 첫 5년간 품목갱신 운영이 마무리됐다.해당 기간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2024년 1차 한의약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한약재 △조제 및 제조 △응용산업 △서비스 산업 △창업 △한의약 기초이론 등 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약재 과정’은 한의약 제조업소(GMP) 제도 안내 등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며, ‘조제 및 제조 과정’에서는 의료기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2024년 세계 예방접종 주간(4월 24일~30일)을 맞아 전 세계 인류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힘써온 GSK의 성과와 노력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26일 공개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이다.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는 예방접종 확장 프로그램(EPI)이 도입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씨셀(대표 제임스 박)은 자사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새로운 임원진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고재무관리자(Chief Financial Officer, CFO) 겸 부사장으로 네하 크리슈나모한(Neha Krishnamohan)을 선임하고, 제니퍼 부시(Jennifer Bush)를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로 임명했다.네하 크리슈나모한 CFO는 듀크 대학에서 의생명 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개발 전문기업 엔비피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규·박상근)는 알츠하이머병 듀오컨소시엄(Duo-consortium) 생균치료제 후보물질 ‘NVP-NK4146’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의 치매치료제 개발 비임상 과제로 선정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치매극복연구개발은 국내 치매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KDRC 출범을 통해 2028년까지 8년간 1987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NVP-NK4146은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2개 균주 혼합
태전그룹 에이오케이(대표 강오순)는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특별한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이순신 장군을 모델로 하는 멀미약 ‘노량캡슐’을 통해 충무공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진행했다. 충무공 탄신일 축하 광고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 3층 대합실 에스컬레이터 앞 벽면에 게재된다. 이 광고를 통해 시민들은 충무공 탄신일을 함께 기념하며, 옥외광고 내 QR코드에 접속해 전국 4379개에 달하는 노량캡슐 입점 약국을 확인하고 가까운 약국을 살펴볼 수 있다.노량캡슐은 멀미를 소탕하겠다는 의미로 이순신 장군의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2024.4.24.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고, 이는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고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에서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 49.9%), 경기(56명, 15.3%) 부산(47명, 12.9%)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29일자로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원인명 공단 前서울강원지역본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의료기관지원실장, 인력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 공단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예방조치능력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징수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자격부과실,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통합징수정보시스템재구축추진단 업무를 총괄한다.공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의료개혁 추진 배경과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과 의료개혁특별위 구성·운영계획을 논의했다.이에 앞서 그동안 주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에 의료개혁특위 민간위원 후보 추천을 요청하고 구성 방식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으며 특위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검토를 위해 준비 TF를 2차례 개최했다.특히 의료개혁특위 출범을 위해서 의료개혁특위를 지원하고 이행방안 수립을 담당하는 복지부 소속 의료개혁추진단의 설치, 근거 규정 마련 등 필요한 제반
정부는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및 원점재검토 등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과 관련,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는 대안”이라는 뜻을 분명히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단계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앞두고 의료계가 한약 불신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가가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하고 있는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고, 진료 정상화에나 적극 동참하라”고 일갈했다. 현재 한의의료기관에서는 국가가 제정한 약사법의 제51조제1항에 따른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 등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대한민국약전’에 제시되어 있는 한약재를 처방하고 있다.특히 전국 한방병·의원 등 모든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중금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4월 24일~4월 30일)을 맞아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폐렴구균 예방 넘버원(111)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부터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하고 전세계 국가와 협력해 예방접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세계예방접종주간으로 지정했다. 예방접종은 일차 의료에서의 핵심적인 요소이자 건강을 위한 최고의 투자 중 하나로, WHO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 국내의 전체 항생제 사용량을 증가했으나, 처방 적정성은 낮아 요양병원의 맞춤형 항생제 사용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5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요구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0~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