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유럽시장 진출 마케팅 본격 시동

진흥원, 'HIMSS Europe 2018 컨퍼런스&전시회'애 국가홍보관 오픈

2018-05-23     심상훈 기자

우라니라 의료와 IT 기반 의료시스템의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5개 기업과 함께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HIMSS Europe 2018 컨퍼런스&전시회’에 국가홍보관을 조성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의료-IT 기업이 독자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대형 국제전시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유럽 최대 의료-IT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HIMSS Europe 2018’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주 시제스市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Health 2.0 컨퍼런스’와 ‘유러피안 Telemedicine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되는 등 예년보다 규모가 커진 대형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국가홍보관에 참여하는 5개 기업은 지난 3월 참여 희망 기업 모집과 선정 평가를 거쳐 이지케어텍, 인성정보, 아이쿱, 인핏앤컴퍼니, 로킷 등이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HIMSS stage 7 인증 획득 등 이미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전문시연팀이 시연하며,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분야 선두주자인 인성정보는 홈케어 및 건강모니터링 서비스에 적합한 통합 솔루션 ‘Hicare Hub’를 선보인다.

서울성모병원 스핀아웃 벤처기업 아이쿱은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진료, 교육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iKooB’과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을, 의료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인핏앤컴퍼니는 근적외선을 이용해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복부지방율을 측정할 수 있는 복부지방스캐너 ‘벨로(Bello)’와 복부비만관리 솔루션을 각각 출품한다.

또한 바이오3D프린트 인공장기 전문 벤처기업 로킷은 세계 최초 모든 생체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올인원 바이오 3D 프린터 ‘인비보(INVIVO)’로 유러피안 의료-IT 전문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창 진행 중인 유럽 선진국에서 우리나라 의료-ICT 기술이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HIMSS Europe 전시회에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기업들을 소개하는 국가홍보관을 조성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HIMSS Europe 2018 참여를 유럽 의료-IT 시장 진출의 시금석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의료-IT 기술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홍보 뿐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