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토젠이 CTC기반 전립선암 환자 스크리닝 특허를 획득했다. 사진은 싸이토젠 연구실 모습.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 대표이사 전병희)이 19일 전립선 특이 막항원 기반 전립선 환자 스크리닝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기존 조직생검을 통해 확인하던 전립선 특이 막항원(PSMA) 발현 양상을 대체해 싸이토젠의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 분석기술을 활용해 PSMA 및 표지인자를 비침습적 방식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조직 생검에서 피검자의 30-50%가 겪는 염증 등의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수월하게 분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rand View Research 기관의 2018년 시장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의 전립선암 진단 시장은 2018~2025년간 12.3%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확대돼 2025년까지 55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립선암 유병률 상승, 지속적 진단기술 진보 등이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특허는 서구식 식생활과 노인인구 증가로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 발견하는 경우 완치율이 높아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육체적 부담을 주는 조직생검 대신에 CTC에서 PSMA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응용해 전립선암 치료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약사, 병원 등과 협력해 표적치료 항암제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에 활용한 계획”이라며 이번 발명을 통한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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