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단장 김명옥 교수 / 재활의학과)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몽골에 2019년도 제 2차 국제의료봉사단<사진>을 파견했다. 이번 봉사단 파견은 지난 5월에 레바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몽골 바가노르 지역 바가노르 병원 의료진과 함께 보건 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을 위해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지원 활동에서는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몽골 현지 의료진에게 강의를 진행하며 선진 의료기술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명옥 단장은 “많이 알려져 있는 명제이고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술에는 국경이 없다. 매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환자들을 만날 때마다 내 몸이 힘든 것은 금방 잊혀지고 사명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레바논 환아 2명이 치료를 잘 받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책임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겠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5월 레바논 현지에서 소외계층 의료지원 활동을 한 계기로 대한항공과 함께 현지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를 진행하며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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