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혁 녹색병원 제3대 원장이 지난 1일부터 병원장직을 본격 수행하고 있다.

임상혁 제3대 녹색병원장이 취임, 6월 1일부터 직무를 시작했다.

신임 임상혁 병원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홍익대 대학원에서 인간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의과대학생 시절 원진레이온 환자를 만난 후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는 의사로 헌신할 것을 결심한 임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자병원인 구로의원 원장을 역임했고 원진재단부설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연구소장직을 맡아오다 2017년 8월에 임기를 마쳤다.

직업환경의학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원진녹색병원과 서울녹색병원에서 환자 진료에 매진해 왔으며 2018년 7월부터 녹색병원 부원장직을 수행해오다 2019년 6월부터 녹색병원장직을 맡게 됐다.

30년 가까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환경보건 문제를 실천적으로 조사·연구해온 전문가로서 올해 4월에는 서울시 일자리노동 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임상혁 원장은 “앞으로 임기 내에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중랑구 지역의 주민병원,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지원하고 돌보는 공익병원, 전체 직원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민주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년 4월부터 녹색병원을 이끌어 온 제2대 김봉구 원장은 명예원장으로 추대돼 진료 일선을 지키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녹색병원’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녹색병원은 오는 6월 29일 김봉구 명예원장 추대 및 임상혁 신임원장 취임 행사를 공식적으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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