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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약급여화 협의체’ 탈퇴하라국민연 “의료일원화, 의사에 침 허용하고 한의사는 없어지는 것” 주장
주재승 기자  |  jjskm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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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1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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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첩약급여화와 한약제제 분업, 한약처방 공개 등에 대해 한의계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건강 및 한의약수호 연합회(이하 국민연)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한의협에 ‘한약급여화 협의체’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연은 “공개된 인터뷰 자료에 의하면 최혁용 회장은 제제관련 논의에서 빠지고 함소아 제약도 매각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함소아 제약 매각은 한의사들과 무관한 일이지만 한약제제분업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 할 수밖에 없었고 이미 최 회장 본인이 약속했던 일이라, 최 회장의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하지만 양의사에게 한의학과 침치료를 하게 해주고 한의사 제도는 없어지게 될 ‘의료일원화’가 한의사 회장으로서 할 일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민연은 “양의사들에게 한약처방과 침치료를 하게 해준다는 것은 국민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일 뿐만 아니고 한의사들의 의권을 신장해야 할 한의사 협회장으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소비자 단체가 원한다고 첩약처방을 공개하겠다니 한의학의 특성상 그 결과는 오히려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혼란과 한의사들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고 반박했다.

특히 국민연은 “첩약보험의 보험수가도 무슨 처방이건 간에 15만원 이상 이란 것이 타당하냐”면서 “첩약보험가격은 합리적이지 않으면 장관이 약속해도 소용이 없고 장관이 바뀌면 하소연 할 곳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공약도 안 지켜지기도 하는데 장관이나 국장의 한마디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또한 국민연은 “첩약보험 수가의 결정을 그 동안 제도권에서 시행되고 있는 잘못된 한약제제의 보험 수가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이후에야 첩약보험 수가문제들이 논의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최혁용 집행부는 한의사들에게 부당한 협의를 하고 있는 ‘한약 급여화 협의체’에서 즉각 탈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혁용 회장과 집행원은 이제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회장 직위는)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오로지 한의학과 한의사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자리인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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