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위생용품 생산실적이 2조4000억원으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0.50%, 국내 총생산(GDP) 대비 0.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이번 자료는 ‘위생용품 관리법’ 제정․시행(2018.4.19.) 이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신고, 품목제조보고 정보를 연계해 위생용품제조업, 위생물수건처리업의 생산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생산실적 분석 주요 내용은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 ▲종업원별 생산실적 보고 업체 ▲지역별 매출(판매) 실적 등이다.

위생용품 종류별 생산실적은 국내제조 제품 중 유통·판매가 가장 많은 제품이 화장지, 세척제,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컵, 일회용 타월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이 300인 이상이면서 매출액 상위 5개 업체의 유통·판매 금액은 전체 판매액 2조3651억원의 41.1%를 차지했다.

반면 종업원이 10인 이하인 업체는 894개소로 전체 업체 수의 73%를 차지하지만, 매출액 규모는 전체 매출액 대비 11.5%에 그쳐 영세한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시·도별 매출실적은 경기도가 5667억원(24.96%)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상북도(4000억원, 16.91%), 충청남도(3630억원, 15.35%), 충청북도(3327억원), 대전시(2434억원), 세종시(219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위생용품 생산실적 자료를 매년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함으로써 위생용품 산업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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