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전략 및 정책을 심의할 ‘제13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 위원회는 미래 보건의료기술 및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제13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를 새로 구성하고, 23일 위촉식을 가졌다.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는 보건의료기술진흥을 위한 정책의 수립 등 보건의료기술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위원장을 포함해 20인(민간위원 14인, 당연직위원 6인)으로 구성됐다.

제13기 보정심에서는 산·학·연·병(産․學․硏․病) 협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롭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체계에 맞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학계의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 의학, 약학, 치의학, 한의학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포함했다.

또한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통한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신약ㆍ바이오의약ㆍ의료기기ㆍ미래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위원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송시영 교수(소화기내과)는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보건의료기술이 개발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위촉된 보정심 위원들에게 보건의료기술의 개발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으로 국민들이 건강해지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했다.

제13기 보정심에서는 향후 2년간(~2021.4.30.)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전략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복지부 연구개발사업의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고, 보건의료기술발전과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조언과 자문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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