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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보험·의료일원화 등 논의 ‘급제동?’한의협 명예회장단, 최혁용 한의협회장에 현안 논의 일체 중단 요구
주재승 기자  |  jjskm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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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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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건강보험 급여(처방전 공개 포함)를 비롯해 한·양방 의료일원화, 한약제제 분업 등 현안을 둘러싸고 한의계 내부에서 파열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이 최혁용 한의협회장에게 이들 현안에 대한 일체의 논의 및 협의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협의회는 최혁용 집행부에 그동안의 잘못된 회무에 대해 책임질 것도 강력히 요구했다.

한의협 명예회장단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2012년과 2013년 9월 사원총회에서 95%에 가까운 회원의 의견이 모아 비의료인이 참여하는 첩약의보는 반대하는 것이 전체 한의계 회원의 의견 이라는 것을 재확인해 의결한 바 있다”면서 “한약(첩약)은 한의학적 진단이 기본 바탕이 돼야 하며 그 위에서 한의학적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3대 최혁용 집행부는 첩약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협의체에서 한약 비전문가인 약사와 첩약의보를 논의하고 있으며, 진단 권한도 없는 비의료인인 약사에게 사실상 진단권을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할 중대한 실책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예회장단은 최혁용 회장에게 오늘 이후 약사와 첩약의보 논의를 중단해야 할 것과, 더구나 한의대 폐지를 언급하는 대한의사협회와의 일원화 관련 일체의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명에회장단은 성명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집행부라면 마땅히 한의사 의권의 확대를 위해 학문발전, 제도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한의사 스스로 한의학의 주인의식을 발휘하도록 노력하는 일에 회무를 집중해야한다”며 “그리고 한약제제나 생약제제라는 이름으로 한약을 약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부당한 현실을 개선하는 것이 현 집행부가 우선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명은 “그렇지만 지금의 43대 집행부는 이러한 역사적 사명과 우선 처리해야 할 회무를 외면한 채, 한약제제와 한약(첩약)을 약사에게 넘겨주게 되는 정책을 약사회와 협의하고 있는가 하면 한의대 폐지와 흡수통합 일원화를 외치는 의사협회와 한의계 역사에 없었던 굴욕적 의료일원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43대 집행부는 과연 전 한의계를 위한 회무를 집행하는 대한한의사협회 집행부인지 대한약사회나 대한의사협회의 2중대인지 판단을 못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특히 명예회장단은 “한의계의 역사적 요구와 전 회원 의결을 불법이라고 부인하는 망발을 하는 최혁용 집행부는 더 이상 한의계를 대표 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전체 한의사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 43대 최혁용 집행부는 지금의 한약제제 및 한약(첩약)을 약사에게 넘기기 위한 비의료인과의 첩약의보 논의 및 양의사협회와의 의료일원화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한약 처방내역 공개 즉각 거부할 것도 요구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에 소속된 명예회장 중 명예회장 한요욱, 명예회장 변정환, 명예회장 차봉오, 명예회장 안영기, 명예회장 조용안, 며예회장 안학수, 명예회장 최환영, 명예회장 안재규, 명예회장 김현수, 전임회장 허창회, 명예회장 협의회 서관석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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